11월28~12월2일 서초플라자서 우표로 만든 작품 45여틀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철쭉꽃, 민속용품, 분재, 약용식물, 나비 등 다양한 볼거리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 서초구가 이번엔 ‘취미우표 작품전시회’라는 이색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제1회 취미우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취미우표 작품전시회'는 우취회 회원과 학생들이 우표로 직접 만든 작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우표 역사와 역할 등 우표에 대한 일반상식과 우표수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 서초구가 주관하고 서초우체국과 서초우취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취회 회원 29틀, 유치원 및 초등학생 14틀, 중학생 2틀 등 총 45여틀 작품이 전시되며, 취미로 모은 우표로 전통춤, 우리나라 문화유산, 한·일 월드컵 축구, 단군정신 등 다양한 주제 작품을 만들어 선보인다. 아울러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그림을 그려 넣어 직접 만든 그림엽서 중 우수작품을 골라 2~3여틀(32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서초구 경수호 오케이민원센터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은 우표를 보며 옛 정취를 느끼고 컴퓨터와 인터넷 발달로 평소에 우표를 접하기 쉽지 않았던 어린이들에게는 우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정서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플라자는 각종 전시회는 물론이고 시낭송회, 런치타임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단순한 관공서 로비기능을 넘어 주민들의 문화감성을 충전시켜주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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