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광산 기업들이 2012년 해외 자원 사냥에 올해 보다 공격적으로 달려들 것이라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의 제레미 사우스 자원 개발 부문 파트너는 "중국은 글로벌 광산업 부문에서 활발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를 통해 영향력을 계속 강화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치솟는 자원 가격 때문에 중국 광산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해외 M&A에 소극적인 편이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가격이 크게 급락한 후 아주 소폭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 M&A 활동을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사우스 파트너는 "호주와 캐나다가 내년 중국 광산업계 해외 투자의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광산 기업들은 이 외에도 아프리카 대륙의 광산 탐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시노스틸이 서호주에서 철광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현지 인프라 문제 때문에 작업을 중단한 경우를 예로 들며 "광산업은 리스크가 큰 사업 중 하나인데 중국 기업들은 광산업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협력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들을 찾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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