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을 성대히 열어주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특별한 돌잔치로 이어지고 있다. 돌잔치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단연 아기의 첫 돌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는 친지들과 친구, 직장동료 등 손님들을 위한 답례품일 것이다. 과거에는 떡이나 한과류와 같은 음식들로 돌 답례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실용성을 강조한 타올, 고급우산, 시계, 머그컵 등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다양한 종류의 답례품이 등장하면서 정성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례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엄마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는 상황. 포털 사이트의 육아 관련 커뮤니티에는 돌잔치를 앞둔 엄마들이 어떤 답례품을 선물해야 좋은지, 답례품 몇 가지를 선택해 어느 것이 가장 예쁘고 좋은지 골라달라고 문의가 많이 등록된다. 돌 답례품을 고를 때는 먼저 단순히 주고 받는 형식에서 탈피해 주는 이의 정성과 감사의 뜻을 담고, 받는 이의 품격까지 고려한 제품이 좋다. 아기의 이름을 넣은 이니셜 제품이나 사진을 담은 답례품의 경우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하면서 돌잔치의 주인공인 아기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다. 이는 좋은 품질이 전제돼 있어야 한다. 아무리 예쁘고 디자인이 뛰어난 답례품이라 하더라도 품질이 떨어지면 오래 사용할 수 없고 쉽게 버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돌잔치를 계획할 때 답례품이 차지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지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는 답례품이나 선물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부담은 줄이면서 예쁜 디자인에 실용성, 품질까지 갖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자주 쓰게 되는 생활용품이자 가격대가 저렴해 많은 엄마들이 답례품으로 선호하는 것은 '천연비누'이다. 천연수제비누나 곡물세트는 다양한 피부효능으로 요즘 같은 날씨에 가장 인기만점 인 상품이다.특히 미니비누로 다양한 효능의 제품을 세트상품을 답례품으로 준비하여 받는 사람의 취향까지 고려할 수 있다. 온라인 선물몰 바보사랑 관계자는 "최근 수제비누는 과거와 달리 디자인이나 색상, 효능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엄마들의 요구에 따라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아로마 효능으로 만들어지는 제품 등의 인기가 높다"며 "곡물세트, 시계, 달력, 고급우산, 머그컵 등 실용적인 답례품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고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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