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빅3' 국유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CNOOC는 23일 성명을 통해 양화(楊華) CEO가 사임하고 리판룽(李凡榮·48) 새 CEO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양화 전 CEO는 비록 CEO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CNOOC 부회장 자리에 남기로 했으며 회사의 전략 수립에 전념하기로 했다.내년 10월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 공산당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는 거사(巨事)를 앞두고 중국 국유기업의 수장들이 줄줄이 교체되고 있다.앞서 지난달 중국 정부는 10년만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당국 수장들을 젊은피로 일제히 교체했고, 이에 따라 국유 금융기업들의 CEO들도 줄줄이 바뀌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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