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개그맨 지망생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강간상해로 집행유예 중인 개그맨 지망생이 20대 여성에게 술을 먹이고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데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인적사항마저 속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여성ㆍ아동범죄조사부(김진숙 부장검사)는 21일 개그맨 지망생 안모(24)씨를 강간 및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6일 우연히 알게 된 박모(28ㆍ여)씨를 만취케 한 다음 서울 서초동의 한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또 박씨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본인과는 아무 상관없이 우연히 인적사항을 알게된 데 불과한 전모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대고 허위진술을 기재하는 등 수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안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청구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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