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남자의 패션 놀이터

맨온더분의 첫 번째 프로젝트, '온 더 스테이지'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6층의 남성 전용 쇼핑 공간이 오픈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4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20~30대 남성 타깃 편집숍 맨온더분에서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부각시키는 '온 더 스테이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10월 7일,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최고급 브랜드들로 구성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6층. 이곳은 남성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기도, 남성이 패션 시장에 중요 타깃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일찌감치 이러한 국내 패션 시장의 흐름을 예견했다. 그리곤 ‘원스톱 쇼핑(one floor, one stop shopping)’을 모토로 한 일본의 이세탄 멘즈관(Isetan Men’s), 프랑스 의 라파예트 옴므(Lafayette Homme)등 세계적인 백화점의 남성 전용 쇼핑관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공간을 만들어냈다. 남성을 위한, 남성들만의 공간을 추구하는 쇼핑 장소. 유명한 ‘바니스 뉴욕’의 인테리어 총괄 디자이너 제프리 허치슨이 가세했으며 비단 쇼핑뿐만이 아닌, 문화 예술을 의식한 쇼핑 장소를 지향한다. 또한 최적의 쇼핑 동선(‘맨즈 컬렉션’을 지나면 바로 남성들의 신발, 액세서리, 안경 등 ‘맨즈 퍼니싱’, 액세서리 편집 매장이 이어져 있다)은 물론, 가장 유명한 럭셔리 클래식 브랜드에서부터 신선한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영민한 브랜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쇼핑 중간에 커피와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는 베키아 누보 역시 눈에 띈다. 오픈 이후, 신세계백화점은 쉬지 않고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의 ‘온더 스테이지(On the Stage)’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온더스테이지’는 맨온더분 입점 브랜드 중 하나의 브랜드를 골라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프로젝트. 선정된 브랜드는 약 2주 간 매장 내에서 ‘숍인숍(Shop ?in-Shop) 형식으로 집중 소개된다. 첫 번째 선정 브랜드는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인 ‘펜필드(Penfield). 펜필드는 국내 외 에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다양한 제품 라인과 높은 완성도로 알려져 있다.
펜필드 온더스테이지는 11월 18일부터 2주에 걸쳐 강남 신세계 백화점 남성층 6층 맨온더분 매장에서 진행된다. 맨온더분 등 글로벌 하이앤드 숍에서만 전개되는 블랙 베어(Black Bear)라인 외에 펜필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라인과 트레일웨어(Trailwear)’라인 등 펜필드 브랜드의 다양한 컬렉션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가 시작되고 첫 번째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온더스테이지’의 오픈을 축하하며, 국내 최고의 DJ팀 360 사운드(360 Sounds)의 공연과 베키아 누보의 케이터링 서비스 등 신선한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채정선 기자 es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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