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장에 박병원 전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내정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제11대 전국은행연합회장에 박병원 전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이 내정됐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회원은행 행장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신동규 회장의 후임으로 박 전 수석을 단독 추대할 예정이다.은행연합회장은 형식적으로는 회원은행 투표로 선출되지만, 은행권을 대표해 정부, 금융감독원 등과 금융정책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회장 선임에 정부의 의중이 상당히 작용한다. 박 전 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해 금융업계 현안에도 밝은 편이어서 은행권을 대변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초대 대통령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박 전 수석은 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25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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