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백화점 성장세 둔화..해외자회사 실적부진' 목표가↓<우리투자證>

52만원→ 46만원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의 이익모멘텀 약화와 해외부진이 부담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6만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2591억원으로 기대치를 충족시켰지만, 마트부분의 선전에 비해 백화점과 해외 모멘텀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백화점은 기존점의 성장세는 6.8%로 전분기 9.2%보다 낮아지고 리뉴얼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2.8%줄었다. 외화평가손실도 1700억원 발생하고 해외사업의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확대됐다.박 애널리스트는 "해외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4분기 현재 국내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세 둔화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국내 마트의 이익모멘텀은 지속되겠지만, 중국마트는 효율성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손실 축소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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