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지방자치단체 및 여행사와 협력…철도이용 외국인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 등 진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대전역(역장 박정호)이 중국인 KTX승객 1만명을 끌어들이기 위한 도전장을 냈다.대전역은 15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게 글로벌 톱(Global-Top)프로젝트를 펼쳐 지난달 말까지 중화권 3300여명을 합쳐 5400명의 외국승객들이 KTX를 탔다고 밝혔다.대전역은 중화권 관광객 등 외국인 1만명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하고 여러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기차를 타는 외국인들에게 차내 깜짝 이벤트와 사진 찍기 서비스 등이 이것이다. 박정호 대전역장은 “외국인 승객 KTX 유치는 수도권에 국한된 인바운드관광을 전국으로 나눠 끌어들이고 지역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역장은 “최상의 철도안내서비스로 외국인 1만명 KTX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가도록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대전역은 경부선의 한 가운데 있고 바로 옆에 코레일 본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관련기관들이 몰려있는 ‘철도 1번지’ 정거장이다. 1959년 여가수 안정애가 부른 ‘대전블루스’의 노래탄생 배경지이기도 하다. 역 앞엔 돌로 된 노래비가 그 옛날의 추억을 간직한 채 길손들을 맞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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