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 밀라 쿠니스 주연의 멜로영화 '프렌즈 위드 베너핏' 가운데 한 장면.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서 싱글 여성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남자 친구를 아무 부담 없는 섹스 상대로 ‘이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패션 전문 웹사이트 ‘마이셀러브리티패션’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요즘 싱글 여성들 사이에 아무 부담 없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남자 친구 찾기가 유행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소개했다.이들 싱글 여성이 부담 없는 남자 친구를 원하는 것은 심각한 관계는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이른바 ‘조건 없는 남친’이 있는 여성들 중 19%는 단순히 즐기기 위해 남친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남친과 좀더 심각한 관계로 발전했으면 하고 바라는 여성은 8%에 불과했다.싱글 여성 216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62%는 상대방 남성이 ‘단순한 친구’라고 답했다. 상대방 남성이 언제나 조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구라고 답한 여성은 34%다.이들 여성 중 29%는 헤어진 파트너와 친구 사이로 지낸다고 밝혔다. 23%는 직장 동료가 남자 친구라고 말했다.이들 여성 5명 가운데 1명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남성이라고 답했다.마이셀러브리티패션의 앤디 바 마케팅 담당 이사는 “싱글 여성들 사이에 조건 없는 남친 갖기가 유행”이라며 “모든 여성이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고 생각하면 이는 오산”이라고 한마디했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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