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목감천 정비 후 모습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은 생태복원사업과 친수공간조성사업으로 전개됐다.생태복원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은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식물매트공법을 활용해 식생호안을 만든 것이다. 71만2000여본 초화류도 심어 자연정화 능력도 키웠다. 콘크리트 주차장을 없애고 녹지대를 만들었으며 평여울 등도 설치했다.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친수공간도 마련했다.3274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1862m 보행자산책로도 조성했다. 진출입로 6개 소, 징검다리 9개 소, 화장실 2개 소, 벽천분수 1개 소, 배드민턴장 1개 소, 등의자 21개 소 등도 설치했다. 구로구 김윤수 환경과장은 “목감천을 접하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노력하면서 수질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이번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으로 자연정화능력도 크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는 목감천에서 아이들이 멱 감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