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제유가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의표명 소식에 최근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3%(1.28달러) 오른 배럴당 9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28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해 들어 5.9% 상승한 수치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2월 만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4%(44센트) 상승한 배럴당 115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클 린치 전략에너지경제리서치 대표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 결정이 긍정적 발전의 시작으로 해석됐다"며 "이것은 재정위기 해결에 보다 가까워진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선태 기자 neojwalke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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