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쉐보레 브랜드 시장점유율 1% 끌어올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가 2009년 글로벌 시장 출시 이 후 국내외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크리스 페리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쉐보레 크루즈 100만대 판매 돌파는 쉐보레 브랜드 탄생 100주년에 맞춰 달성한 의미심장한 성과”라며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쉐보레 크루즈는 북미시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올 5월에는 첫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이후 매월 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경쟁사 모델인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현대차 엘란트라 등을 제치고 미국 시장 전 차종 판매실적 종합 10위 안에 들 정도로 성장했다.한국GM에 따르면 크루즈는 미국의 쉐보레 시장점유율을 1%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크루즈는 GM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으며, 한국GM이 차량 설계와 디자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크루즈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인도 등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크루즈는 미국 신차 안전도 평가뿐만 아니라 한국, 호주, 중국에서 실시된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차례로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아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를 석권하기도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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