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패러글러이더 공격한 독수리 끝내…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인도의 히말라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한 러시아 청년이 난데없이 독수리로부터 공격 받아 추락했으나 운 좋게 살아났다고.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독수리의 공격과 청년의 추락 장면이 그가 쓰고 있던 헬멧 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모스크바에 사는 청년 블라디미르 차르코프(25)는 친구와 함께 히말라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다 갑자기 독수리 두 마리로부터 공격 받았다.독수리들이 자기들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판단했는지 화가 나 쏜 살처럼 달려든 것. 그 가운데 한 마리가 패러글라이드 줄에 얽히고 말았다.차르코프는 독수리와 함께 뱅글뱅글 원을 그리며 추락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다행히 땅에 떨어지기 전 비상 낙하산이 펼쳐져 차르코프와 독수리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차르코프가 친구에게 뭐라고 소리치는 사이 독수리는 얽힌 줄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다.차르코프가 조심조심 줄을 벗겨주는 사이 당황한 독수리는 더 몸부림친다. 이윽고 독수리는 패러글라이드 줄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사라진다.화난 독수리의 패러글라이더 공격 장면은 유튜브에서 게재 사흘만에 조회수 37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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