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번 북촌전통공방축제에는 청원산방(소목), 금박연(전통금박), 하늘물빛(천연염색) 등 20개의 특색있는 공방이 참여한다.행사기간 중에는 참여공방 공방체험프로그램을 5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공방을 운영하는 장인들에게 직접 체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또 한국전통공예 이해를 돕기 위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공예 장인들의 강연과 시연의 자리도 마련된다.삼해주 전통주 공방을 운영하는 김택상 대표가 ‘전통을 빗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소목장 심용식 대표의‘ 전통의 현대화’, 이나경 님의 ‘땅에서 나오는 오방색’ 등 강연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통공예의 의미와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축제와 함께 북촌지역의 공예품 대중화를 위해 북촌관광안내소 지역에 설치하게 될 ‘프로젝트 쇼케이스’ 제막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북촌은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공예마을컨설팅 사업 지정지로 선정됐다. 이 쇼케이스는 앞으로 장인·공방·공예품 소개 뿐 아니라 공예마을컨설팅 사업의 거리 홍보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통공방프로그램과 전통공예상품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전통문화와 전통공예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