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아이폰4S' 동시 출시…4일 예약, 11일 정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과 KT는 오는 4일부터 애플의 '아이폰4S'를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4S의 추가 출시국 15개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불가리아, 그리스, 홍콩, 과테말라, 말타, 뉴질랜드, 포르투갈, 핀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출시된다. 아이폰4S는 처음으로 SKT와 KT가 동시 출시한다. 때문에 두 회사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아이폰4S는 기존 아이폰4 보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빨라지고 음성인식 기능 '시리'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3세대(3G) 통신만 지원해 SKT와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중인 4세대(4G) 통신 서비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지원 단말기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LTE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선점하고 있다. SKT와 KT는 2일 오전 아이폰4S의 국내 시판 가격과 기존 사용자들의 보상 판매 등 아이폰4S에 대한 마케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SKT와 KT 관계자는 "애플과의 협의를 진행하던 중 애플이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출시국을 발표했다"면서 "2일 오전 가격, 마케팅 정책 등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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