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적정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희영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2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던 점과 많은 강수량 등 비우호적인 기후 조건으로 올해 실적은 부진했으나,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내년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2005년 이후 빙그레의 주가가 평균 PER 10.2배에서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현 가격대에서도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298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조정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295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부진한 올해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와 가격 인상 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38.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