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3조원이 투입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에 대한 공사가 2013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경기도는 ▲일산~수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3개 GTX 노선이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과 함께 지난 28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GTX 3개 노선은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km를 비롯해 송도~청량리 48.7km, 의정부~금정 45.8km 등 총 140.7km다. 사업비는 일산~수서(동탄) 구간 4조6031억 원, 송도~청량리 4조6337억 원, 의정부~금정 3조8270억 원 등 총 13조6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GTX사업은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반기 착수사업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GTX 착공을 위한 다음 수순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GTX 3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KDI 연구용역을 거쳐 오는 2013년께 착공, 2018년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GTX와 함께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여주~서원주 구간 21.9㎞이며, 사업비는 6329억 원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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