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우수사례 타 지자체에서 발표 요청 쇄도...‘2011 보건복지부 건강친화형 지자체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특색 있게 추진해오던 건강도시 사업이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새롭게 조명받으며 '건강한 학교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성동구는 지난달 12일 속초시가 주최한 건강증진 포럼에서 시 간부, 관련 학자와 건강 증진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그동안 추진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이어 지난 26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도 건강증진 포럼에서도 사례 발표를 했다.또 오는 11월10일에는 강원도 건강 증진 사업단이 주최하는 강원도 건강증진 포럼에서 동일한 주제로 우수사례 발표가 예정 돼 있다.
건강한학교 양치교실
성동구는 2005년 아시아 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하고 건강도시로 선포한 이래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학교 모델을 도입, 현재 지역 내 1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 건강한 학교 만들기는 민·관·학이 함께 학교별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건강위해 요인을 학교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그 동안 추진했던 대표적인 사업은 학생 체격에 맞는 책,걸상 교체사업, 양치교실 설치, 어린이 건강클럽 운영 등이다. 이런 선도적인 사업들은 서울시와 국가 주요 정책으로 채택되는 등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성동구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건강도시상(건강한 학교 부문)을 수상했다.또 올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친화형 지자체상을 받았다. 한편 구는 신규 사업인 건강한 직장 만들기와 건강한 어린이 만들기 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모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사업을 펼쳐 으뜸 건강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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