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기자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 퍼레이드 모습.
또 에버랜드가 지난 9월 9일부터 시작한 할로윈 축제가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인기를 끈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축제 기간동안 공포 체험테마공간 '호러메이즈'는 연일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에버랜드는 수능을 앞둔 학생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개장을 요청해 와 오는 11월 20일까지 축제기간을 연장한 상태다.10월 들어서도 에버랜드 입장객 수는 꾸준히 늘어나며 9월 이후 10월 25일까지 140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24만 명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에버랜드 고위 관계자는 "9월 입장객수 증가는 날씨 영향도 있지만 에버랜드의 고객중심 사고를 통한 축제 기획, 편의성 제고 노력 등이 수반됐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름철 큰 인기를 끌었던 커리비안베이의 경우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일 최대입장객수를 종전 2만2000명에서 올해는 2만명으로 10% 가량 줄이는 등 놀이시설 입장객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 리프레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