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2010년 행사에서 신제품 론칭쇼에 나타난 로봇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로봇의 현재와 미래는 물론 각국의 최첨단 로봇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로보월드 2011이 27일 개막해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3대 행사가 통합돼 열리는 것으로 행사별로 한국로봇산업협회(국제로봇산업대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국제로봇컨테스트), 제어로봇시스템학회(국제로봇컨퍼런스) 등이 공동 주관한다.27일 개막식에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키보(한국), 나오(프랑스), 찰리(미국)가 로보데스피안(영국)의 사회로 각 국가를 대표해 직접 걸어 나와서 로보월드 축하메시지 인사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국제로봇산업대전은 국내외 167개사가 750개 부스규모로 참여해 역대 최대로 치러진다. 산업용 로봇으로 이송(물건을 옮기는)로봇, 직교좌표(상하수직 직선운동)로봇, 스카라(수평면에서 움직임)로봇, 수직 다관절로봇, 용접로봇 등이 전시된다. 서비스용 로봇으로는 의료로봇, 무인비행체, 국방로봇, 헬스케어로봇, 건설로봇, 탑승로봇, 교육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제품들이 참여했다. 신제품 론칭쇼에서는 포스코엠텍의 철강 포장로봇, 로봇앤드디자인의 인공치관 의료장비 로봇, NT리서치의 혈액이송로봇, 아이로봇(미국), 유진로봇, 마미로봇의 청소용 로봇 등 총 17개 신제품이 공개된다. 전시회에서는 로봇 실수요 기업과 로봇월드 참가기업간의 일대일 상담회가 열리며 일본, 중국, 프랑스,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해외 구매 사절단과 바이어들도 참가하여 로봇제품의 실질적 판매와 해외 수출 기회도 있다.2010년 행사에서 어린들이 로봇의 시연을 보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