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가치혁신, 고객중심, 동반성장을 통해 2015년 매출 6조원을 목표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자."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은 수입 원료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환위리'의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올 초 이렇게 말했다. 이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사회공헌, 동반성장전략 등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치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8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기조를 바꿔 기존 가맹점주를 최대한 배려한다는 원칙의 동반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또 성장의 중심축을 국내에서 해외로 전환, 중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현재 62개에서 연내 85개, 2012년 150개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가맹점주를 배려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함이다.SPC그룹은 가치경영, 서비스 혁신을 위해 무엇보다 기존 가맹점주를 배려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신규점포 출점 시 인근 점주와 협의하고 신상권 중심으로 점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견이 있을 경우에는 외부인사들이 참여하는 고충처리위원회가 객관적으로 조정하는 절차도 마련하도록 했다.SPC그룹은 향후 고객가치를 위한 변화와 혁신,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 동반성장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 확대, 인간존중 경영과 조직활성화 등 새로운 시대를 여는 4대 비전을 통해 혁신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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