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인 'G-Fair 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코트라는 34개국 234개사(일반바이어 142개사, 유통바이어 92개사) 410여명을 대거 유치했다. 중국에서는 한국 상품을 최초로 중국 내에서 방영한 유력 홈쇼핑업체 짜요우고(JIAYOUGO)를 비롯해 총 25개 유통바이어가 방한했다. 짜요우고사는 이미 지난 3월 코트라와 한국상품 판매협력에 관련된 MOU를 체결하고 한국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높아져가는 제품수요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한류열풍의 진원지인 일본 유통업체의 대거 방한도 눈길을 끈다. 일본 큐슈지역 매출 1위 유통업체인 COSMOS약품, 화장품ㆍ건강제품 유력 유통업체인 Cella 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G-Fair 행사장을 찾았다. 일본대지진 이후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품질 신뢰성이 높은 한국제품 구매에 일본 유통업체들이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김현태 코트라 생활소비재산업팀장은 "우수한 기술력은 갖추고 있으나 수출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유통업체 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미국, 호주, 일본 등지의 글로벌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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