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두바이서 6276만 달러 대박!

GITEX 우수 중소기업 7개사 참가, 계약상담 6276만 달러, 현장계약 530만 달러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9일부터 5일간 관내 IT 관련 7개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2011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에 참가, 총 844건, 6276만 달러 계약상담 성과와 225건, 530만 달러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강남구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참가했는데 전년도에 비해 상담건수는 196%, 상담액은 160%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이처럼 괄목할 성과를 낸 데에는 ‘부르즈 칼리파’ 건설에 참여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현지어로 ‘꼬리’(KOREE)라고 불리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신뢰와 함께 아랍에미레이트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 육성정책’ 등이 복합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바이 박람회 장면

아울러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과 온라인 홍보(해외보도 홍보지원, 웹홍보) 등 구가 추진했던 사전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문인식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 디젠트는 현장계약 성과만 265만달러, 지문인식단말기와 수표인식기를 선보인 링크플렉스는 110만 달러 현장계약을 성사시켰다.또 ‘인터렉티브 3D AR 스크린’을 선보인 미디어 디자인회사 애니프레임은 2185만 달러, 두루마리식 LED TV 생산업체 스카이 뮤직라이트는 1101만 달러, 차량용 블랙박스 생산업체 아이카네트웍스는 360만 달러 상담실적을 올렸다.행사가 개최된 두바이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는 라마단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전시회가 열리는 곳으로 이번 박람회에는 총 13개 홀을 모두 오픈할 정도의 큰 규모 행사로 개최기간 내내 정보통신 관련 컨퍼런스와 회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한편 강남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구의 전시컨벤션 시설, 의료관광 관련 홍보물을 비치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하였는데 5일 간 약 3000여명이 한국관을 다녀가는 등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루어 기쁘게 생각하다"면서 "앞으로도 해외마케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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