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선두 'PGA카드를 위하여~'

화려한 버디쇼로 7언더파, 내년 시드 향해 '막판 스퍼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ㆍ사진)가 화려한 버디쇼를 앞세워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비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매그놀리아코스와 팜코스에서 이어진 '가을시리즈 최종전' 칠드런스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12언더파 132타를 완성했다. 22개의 '짠물퍼팅'을 앞세워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4번홀(파5)에서는 핀 11m 거리의 벙커에서 친 네 번째 샷이 그대로 홀인되는 행운도 따랐다. 김비오와 함께 저스틴 레너드(미국)와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168위, 이번 대회 우승만이 내년도 'PGA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김비오는 "다시 퀄리파잉(Q)스쿨로 간다고 해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괜찮다"며 "일단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각오를 새롭게 했다. PGA투어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웹 심슨(미국)은 나란히 공동 14위(7언더파 137타)다. 도널드는 이번 대회에서 적어도 준우승 이상을 차지해야 상금왕을 바라볼 수 있어 갈 길이 바쁘다. 한국은 강성훈(24)이 공동 36위(5언더파 139타), 위창수(39)가 공동 43위(4언더파 14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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