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신경주역~울산역 300km로 정상 운행

한국철도시설공단, “170km로 줄여 달리는 곳은 신경주역 구내 및 울산역 구내 각 2km”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 KTX 신경주~울산구간을 시속 300km로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철도시설공단은 일부 언론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신경주역~울산역 구간에서 KTX열차가 시속 170km로 줄여 운행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열차속도를 170km로 줄이는 구간은 신경주역~울산역 구간 전체(29.9km)가 아니라 신경주역 구내와 울산역 구내 각 2km라고 밝혔다.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서 정상(최고시속 300km)으로 운행할 때 동대구역~부산역 구간(연장 130.7km)은 평균시속 206km, 소요시간은 38분이다. 분기기와 선로전환기 장애가 난 신경주역 구내와 울산역 구내 구간(2km)에서 시속 170km로 줄여 달리기 때문이다. 하루 12회의 무정차열차는 평균시속이 187km로 떨어지고 걸리는 시간은 4분이 늦은 42분이다. 두 역 모두 서는 15회 열차는 전혀 지장이 없다.동대구역~부산역을 오가는 열차(하루 왕복 106회) 중 ▲무정차열차는 12회(4분 지연) ▲한 역에만 서는 열차는 79회(2분 지연) ▲두 역 모두 서는 열차는 15회(지연 없음)다.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철도 장애에 대한 정비와 보수를 마쳤다”며 “철저한 점검과 증속시험을 거쳐 곧 시속 300km로 달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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