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는 21일 한나라당이 제기한 재단 자금 문제와 관련 "홍준표 대표가 말한 불법 모금은 있을수 없는 이야기다. 행안부의 법률검토 및 부처 검토 의견에 따라 적법하게 모금했고 행안부로부터 불법이라는 지적도 안받았다"고 밝혔다. 윤 상임이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행안부쪽에서는 "(아름다운)재단만큼 투명한 곳이 없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홍 대표가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촛불집회 때 100억원을 좌파단체에게 지원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우선 100억이라는 숫자가 완전히 틀렸다"며 "좌파 자금줄이라는 역할을 하면서 어떻게 초등학교 (교과서)에 사례로 들어갈 수 있나, 그리고 (아름다운 재단이) 불법이나 재벌단체였다면 왜 매번 정부부처에서 자문을 구하고 공동개최를 함께 했겠나"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이주민 지원이나 마을기업 만들기 하는 풀뿌리 단체를 지원하는데 2008년 (한나라당은) 100억이상이라 했지만 정확한 통계는 10억3000만원"이라며 "거의 2000개니까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단체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상당수 (단체)가 정부가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불법단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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