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타격을 받는 것은 전화영어/화상영어 업계도 예외가 아닐 수가 없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사정도 여유롭지는 못하다. 사정이 이렇게 되다 보니 하루에도 수십 개의 업체가 적자에 허덕이며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경기에 전화영어/화상영어 업계 내의 자리경쟁 싸움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기발한 아이디어 발상과 실행이라고 입을 모은다.미국의 사업코칭 프랜차이즈인 ‘액션인터내셔널’ 창립자인 브래드슈가스는 자신의 칼럼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상에 고려해야 할 두 가지 핵심사안을 소개했다. 1. ‘단골 확보’가 가능한 아이디어는 장기적인 사업 성공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다.2. 훌륭한 아이디어로는 충분하지 않다. 강력한 서포터즈를 만들어야 한다.근래에 들어 수많은 전화영어/화상영어 업체 중에서 회원 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으로 유명세를 알리고 일명 ‘민트폐인’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고 골수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민트영어의 독특한 역발상 아이디어 와 실행은 업계 내에서도 기발하기로 유명한데, 특히 가장 이색적인 이벤트로 손 꼽히는 민트영어 카페의 ‘민트뽐내기이벤트’는 이 두 가지 핵심사안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듯 하다.
우선 이 이벤트의 핵심 포인트는 간단하다. 회원들 누구나 민트영어와 관련된 민트영어를 뽐내어줄 수 있는 글 또는 동영상 등을 제작하여, 민트영어의 커뮤니티 Daum 카페()에 게시하면, 최고 2개월의 무료수업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자신이 만족하는 상품에 대하여 평가서를 작성하기를 마다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평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면 회원의 입장에서는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민트영어를 지지하는 회원들을 통해 민트영어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광고효과를 톡톡히 할 수 있음은 물론,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인 ‘단골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또한 민트영어 커뮤니티 다음카페의 '얼굴철판딕테이션이벤트', '브레인워시이벤트', '나만의 영자신문 만들기' 이벤트들은 참여 시 무료로 전화/화상영어 수업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영어공부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이벤트로, 굳이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까지도 이러한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 수강등록을 하고, 해외에서 가능한 인터넷 전화로 수업을 한다고 하니, 골수팬 단골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훌륭한 아이디어로만은 충분하지 않다. 아이디어가 필수적이지만 질 높은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인재 또한 필요한 법이다. ‘민트폐인’이라 불리는 회원들을 민트뽐내기의 ‘강력한 서포터즈’로서 아이디어 실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음이 틀림없다.<ⓒ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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