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 장애인구정평가단 평가보고회
특히 많지 않은 예산에도 전년도에 비해 화장실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많이 설치되고 공공시설에 장애인 도움벨이 확충되는 등 세심한 배려에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하지만 일부 청사의 안내데스크 높이가 높아 휠체어 사용자들의 이용이 불편한 점, 일부 공공시설의 점자판 안내가 잘못돼 있는 점, 개선됐기는 하나 아직도 일부 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이 좁아 활동이 불편한 점, 장애인 전용주차공간 부족과 일부 유도블록 미설치 등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이 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평소 장애인이 만족하면 일반인도 당연히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구도 공공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의견을 많이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구는 이번 평가 결과와 보고회 의견을 모아 향후 시설 개선과 함께 구가 실시하는 각종 장애인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장애인 생활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장애인 구정 평가단의 현장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1년 동안 개선작업을 실시, 화장실 개선 9건, 점자블록과 점자표시 설치 4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와 경사로 개선 6건 등 총 19건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