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출시도 안된 '아이폰4S' 벌써 개통을?'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의 유작(遺作)으로 평가받는 '아이폰4S'의 국내 첫 개통 고객이 탄생해 화제다.KT는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국내 최초 아이폰 4S(해외구매) 1호 개통이 올레KT에서 진행됐다"며 "올레모바일블로그 포스팅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첫 개통의 주인공인 한 남성은 지인을 통해 호주에서 32기가바이트 용량의 아이폰4S 블랙 모델을 구매한 후 국제 택배로 물건을 받았다. 이어 남성은 방송통신위원회에 개인전파 인증을 직접 따낸 뒤 이날 낮 12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미금역에 위치한 KT대리점에서 아이폰4S를 개통했다.남성이 구매를 시도한 호주는 아이폰4S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국가로,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등이 포함돼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개인이 해외폰 개통 절차에 따라 등록한 사례"라며 "KT는 물론 국내에서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완전 부럽다" "누구냐 그렇게 발 빠른 사람이" "해외 구매는 생각도 못했네" 등 놀라움과 감탄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한국은 현재 아이폰4S의 2차 출시국에도 포함돼 있지 않은 상황으로 오는 12월 이후에나 KT나 SK텔레콤을 통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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