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의 할인 정책 및 국경절 수요 등으로 판매량 늘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체들이 적극적인 할인 혜택을 펼친 데다 국경절 연휴에 앞서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13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9월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늘어난 132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4개월째로 6월 6.2%, 7월 6.7%, 8월 7.3%에 이어 9월에는 4개월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 달 버스와 트럭 등을 합한 전체 차량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한 165만대로 집계됐다.한 웨이치 CSC인터내셔널홀딩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에 앞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수요자가 많았다"라며 "업체들의 할인 전략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다"라고 말했다. 1월에서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6% 증가한 136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승용차는 6.4% 늘어난 1050만대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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