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체육관 32년 만에 관람석 전면 교체

잠실실내체육관에 쿠션 관람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건립된지 32년된 잠실실내체육관 3층 관람석 5771석 교체공사를 마쳤다.1979년 준공 이후 한 번도 교체된 적이 없는 플라스틱 관람석이 32년 만에 최신형 의자로 전면 교체됐다. 기존 프라스틱 의자는 관람객 표준체형에 맞지 않아 불편하고 노후 돼 장시간 관람하는 각종 공연이나 농구경기 관람시 이용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교체된 관람석은 폭이 넓고 팔걸이가 있는 푹신한 큐션형 관람석으로 지난해 2층 4298석을 교체한데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원 국비를 지원받아 3층 5771석 전체 관람석을 교체했다.

잠실 실내체육관

체육관 전체를 4구역으로 나누어 구역별로 다른 색상(연청색, 연녹색, 핑크색, 연주황) 관람석을 설치하고 계단바닥도 관람석과 동일 색상으로 도장하여 관람석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또 경사가 심해 각종 콘서트나 공연시 관람객들의 안전위험 요인이 됐던 3층 계단에 최신 소재의 논슬립을 설치, 미끄럼 사고를 미연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잠실실내체육관은 16일 오후 2시 홈구단인 삼성과 LG와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2011~2012년 프로농구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예술공연, 스포츠 경기등 관람객들은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게 돼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대민 서비스 제공과 아울러 공연기획사들의 대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전망하고 있다.한편 잠실실내체육관은 대관이 가능하다.☎2240-8808~9//stadium.seoul.go.kr/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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