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바른 보행 교육<br />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팔자걸음, 안짱걸음, 구부정한 자세 등은 골반과 척추에 나쁜 영향을 미쳐 디스크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바른 걷기와 자세를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실제 고대 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생의 척추측만증상 비율이 2000년 1.7%에서 2008년 6.2%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운동부족과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한 척추측만증 어린이가 늘고 있는 추세다.성북구는 정수초등학교에서의 시범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바른 자세 교육 프로그램 동영상도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휘어져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증상을 말하며 성장이 멈추면 척추측만 상태가 고정이 되므로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치료해야 한다. 성북구 보건소 건강정책과(☎920-198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