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없는 세상을 위하여..화장품사 대표의 11년 질주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인성아 얼른 와라.” “사장님도 이리 오세요.”한국유방건강재단 감사인 탤런트 고두심씨가 '이리 오라'고 외치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탤런트 조인성 두 남자가 얼른 달려와서 카메라를 보고 손으로 V자를 그린다.서경배 대표는 핑크셔츠에 핑크색 모자, 스카프, 신발까지 온통 핑크색이다. 얼굴에는 핑크색 리본 스티커까지 붙였다. 9일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가 열린 여의도 공원.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여성들이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아모레퍼시픽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여성들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서 대표 역시 '여성건강'을 위해 신발끈을 조여 맸다. 지난 2001년 이후 한 번의 결석도 없이 11년째 서울대회에 참가해 5㎞ 마라톤을 완주했다. 서 대표는 “여성의 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여성들의 건강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회에서는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유방자가검진 티셔츠를 입고 여의도 공원을 핑크색으로 물들였다. 출발 전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전문댄서들과 함께 개발한 유방건강댄스 '핑크모션'이 소개되기도 했다.행사장에서는 유방질환 무료상담소 및 유방암 무료 검진 서비스, 유방자가검진 교육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 신민아, 조인성, 피아니스트 서혜경, 탤런트 고두심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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