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조직을 위한 자기관리교육에서부터 예산 집행 회계교육까지 업무 전반에 청렴 마인드 제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구정 전반에 공무원 청렴 마인드를 제고하고 청렴 으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는 '청렴조직을 위한 자기관리 교육'이 신호탄. 구는 긍정적인 자기 이해와 건강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이번 교육은 자기 이해, 관계 기술, 분노 관리를 주제로 총 3회 걸쳐 진행되는데 직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상반기에도 68명의 직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상반기 교육에 참여했던 이진영 씨는 "직장 내에서 많은 교육을 받아 보았지만 이번처럼 신선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은 처음이었다. 함께 소통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생한 3D 교육 같았다"며 교육 소감을 남겼다.
직원 교육
성동구는 7일과 14일 2회에 걸쳐 회계실무자를 중심으로 ‘세출예산 집행 관련 회계교육’도 실시한다. 청렴 조직을 만들기 위해 개개인의 자기 관리에 신경을 쓰는 한편 실무에도 청렴마인드를 적용하기 위해서다.성동구는 청렴교육 방법도 남다르다. ‘공무원 행동강령 돌발퀴즈’를 직원 업무공지 게시판에 게재해 공무원이 지켜야 하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딱딱하기만 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공직생활을 하면서 접할 수 있는 애매한 사례로 정리해 퀴즈로 풀어봄으로써 공직자로서 행동방향과 원칙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성동구는 7일 직원 정례조례에서도 청렴에 대해 전 직원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월에 만나는 다산 이야기'로 다산 사상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청렴한 공직관 확립에 대해 생각해본다.앞으로도 성동구는 청렴 조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정 전반에 걸쳐 청렴 관련 교육과 직원 상담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청렴이란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가치”라면서 “직원 한명 한명이 공직자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주민을 위해 일하는 것일까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진정한 목민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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