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토피 안심학교
학생들은 식습관과 위생 교육, 자가 목욕법, 천연비누 만들기 등 아토피를 개선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는다. 보건소 간호사가 방문해 정기적으로 학부모를 위한 아토피 교실도 마련한다. 또 아토피 학생들에게는 점심시간에도 공간을 개방,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강동구는 고덕초교의 사례와 같이 기존에 획일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지원을 탈피하고 학교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성내초등학교는 지난 자기주도학습실과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입시는 물론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함은 물론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도 이뤄진다. 강동구는 여기에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비용(약 2억 원)을 일체 지원했다. 이 밖에 선린초등학교에서 활동하는 합창단 운영을 비롯 강덕초등학교 원어민 영어캠프, 명일중학교 도서관 프로그램, 천일중학교 문화예술 교육 등 총 43개 초·중·고등학교에 30억 원 가까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개관하는 등 강동구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앞서가는 교육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좋은 중학교 만들기와 명품교육지구 조성 등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