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그간 아이폰5 출시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인터플렉스가 5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를 출시할 것이라는 데 따른 실망감에서다. 인터플렉스는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0원(4.35%) 하락한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그간 아이폰5 출시로 견조한 이익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키워왔다. 그러나 아이폰4S 역시 폭발적인 물량 증가는 어려워도 부품 공급에 따른 수혜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S 출시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업체는 인터플렉스"라면서 "대형부품업체들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지만, 인터플렉스는 FPCB 전문 생산업체로서 전체 매출 비중과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인터플렉스 측 관계자는 "아이폰 부품 공급은 최근 발생한 신규 계약으로 아이폰5가 아닌 4S가 출시된다고 해서 매출이나 계약관계에 큰 변화가 없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번 계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폰 부품공급 계약은 이번 4분기부터 추가 매출 및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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