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헌혈자 1인당 1만원 기부..난치성 질환 앓고 있는 임직원 자녀 치료비 지원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동료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LG전자는 4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구미사업장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헌혈행사를 갖는다. 임직원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원을 기부하고, LG전자 블로그에 댓글을 달거나 트위터와 메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1000원씩 회사 측에서 기부할 계획이다. 마련된 기금은 임직원 자녀 중 호중구 감소증(백혈구 수가 감소하면서 세균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수빈(가명·생후 6개월)이와 백혈병 환자인 지수(가명·11세)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LG전자 CRO 김영기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한 데 모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끈끈한 동료애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소셜미디어와 연계한 헌혈 기부 캠페인을 지난해 시작, 작년에는 약 1600만원의 성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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