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일단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상황이 악화될 경우 부양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샌디에고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FRB는 강력한 대책을 갖고 있다”면서 “경기가 계속 악화될 경우 적절한 대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저조한 성장세 때문에 미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불라드 총재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대응과 경기부양 사이에서 어떤 지점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전면적인 자산매입 정책 역시 잠재적으로 가능한 수단이며 충분한 검토 끝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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