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국에 비가 내리고 난 후 차가워진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찬바람은 피부를 메마르게 하는 것은 물론, 입술까지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기 쉬운 계절이다. 입술은 얼굴 중 유일하게 피지선이 없는 부위라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특히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에 노출될 경우 트거나 갈라지고 심하면 피가 날 수도 있는데, 매우 연약하고 민감한 부위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를 하지 못해 입술이 텄을 때는 절대 손으로 피부를 긁어내거나 뜯지 말아야 한다. 손에는 갖가지 세균이 묻어 있어 구내염이나 각종 입술질병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유ㆍ수분이 적절히 섞인 입술보습제를 휴대하며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다. 특히 장기간 실내에서 머물다 실외로 나갈때나 잠자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면 더 효과적이다. 특히, 립스틱을 자주 덧바르는 여성의 경우 립스틱을 바르기 전 시중에 나온 립밤이나 바셀린 등을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오히려 입술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떤 성분으로 된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최근 유명 스타들로 알려진 '스미스 로즈버드 살브' 의 멀티 립밤은 천연 식물성 성분을 사용한 제품으로, 입술은 물론 팔꿈치,무릎, 손, 손톱, 큐티클 등에 발라주어 보습을 제공하는 멀티 밤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기네스 펠트로, 패리스 힐튼,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스타들의 파우치 속 제품으로 유명하다. 디자인전문몰 바보사랑 뷰티MD는 "최근 들어 식물성 성분인 스미스 로즈버드, 이오스 립밤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며 "장기간 사용하는 립 제품의 경우 입을 통해 화학방부제 등이 몸속으로 쉽게 흡수되므로 자극성 있는 립밤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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