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황우석이 돌아왔다'..관련주 上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캐나다에서 특허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에스티큐브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75원(14.86%) 치솟은 2125원을, 디브이에스 역시 전날보다 13원(13.98%) 오른 106원을 기록중이다. 에스티큐브는 황우석 박사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박병수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우석주로 거론되고 있다. 디브이에스 역시 이 회사의 조성옥 회장이 황 박사의 후원자로 전해져 관련주 대열에 동참했다. 국내 줄기세포 주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노셀은 80원(5.05%) 상승한 1665원, 세원셀론텍은 115원(3.01%) 오른 3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 바이오랜드, 바이넥스, 메디포스트 등도 오름세다. 이에 앞서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황 박사팀이 서울대 재직 당시 만들어낸 '사람 배아줄기세포(1번 줄기세포.NT-1)'에 대해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와 방법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한편, 황우석 박사의 측근이 인수를 한다는 소식으로 관련주로 분류됐던 지앤알은 지난 4월29일 감사의견거절로 상장폐지됐다. 황 박사와 함께 연구했던 교수가 관계사의 기술고문으로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지목됐던 지아이블루는 횡령·배임혐의로 지난 5월26일부터 거래정지 상태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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