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그룹은 28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면사무소에서 SK미소금융재단 울진지점 개소식을 열고, 서민 대출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울진지점 개소로 SK미소금융재단의 전국 지점은 서울, 대전, 인천, 울산, 군산, 통영 등에 이어 모두 14개로 늘어났다.SK는 울진지점과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들이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점 외에 10월 중 울진시장과 인근 영덕군 영덕시장 등 2곳에 출장소도 열 계획이다.SK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미소금융재단이 군 단위지역에 지점을 연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며 "미소금융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전국망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SK는 연내에 충남 서산시에 15번째 지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강조해온 최태원 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등을 찾아 상담과 대출을 해주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이날 울진지점 개소식에는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 부지사, 임광원 울진군수, 성배경 미소금융중앙재단 사업본부장,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SK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12월부터 매년 200억원의 SK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영세 사업자 등에게 최대 5000만원(연 4.5% 이율)까지 창업임차보증금,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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