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 제2위 철광석 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가 알루미늄 부문을 매각키로 결정한 가운데 중국 업체가 입찰자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도이체방크는 28일 리오틴토가 소유한 41억 달러 자산가치의 알루미늄 부문 매각에 중국 라이벌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이체방크의 롭 클리포드 광산 애널리스트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수입국인 중국이 이번 입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다른 구리·광산 생산업체들도 알루미늄 사업을 통해 다각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입찰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리오틴토는 지난 2007년 캐나다 알루미늄업체인 알칸(Alcan)을 38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생긴 부채를 갚기 위해 2008년 이후 자산을 110억달러 이상 매각했다. 이번에 매각 예정인 알루미늄 사업장은 제련소 3곳, 용광로 3개, 보크사이트 광산 2곳 등이 포함된다.도이체방크가 내놓은 지난 19일 리포트에 따르면 "리오틴토 알루미늄 부문은 2014년까지 40%까지 영업이익이 오를 것"이라면서 "알루미늄 사업장 중 최대 8개 용광로와 1개의 제련소가 매각 부문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도이체방크는 리오틴토의 올해 예상된 리오틴토의 전체 영업매출 300억 달러 중 알루미늄 부문이 10%를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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