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5' 발표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아이폰5가 전격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27일(미국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언론인들에게 내달 4일 오전 10시 "아이폰에 대해 이야기하자(Let's Talk Iphone)"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에는 행사 날짜, 시간, 장소 등이 아이콘으로 표시됐다. '1'이라는 숫자가 새겨진 전화 아이콘도 있었지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애플이 아이폰5를 공개하겠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아이폰5의 발표는 확정적이다. 앞서 WSJ 산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올싱스디(AllThingsD)는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달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아이폰5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이날 애플이 아이폰5를 선보일 것인지, 차세대 아이폰은 2개 모델이 될 것인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도 공개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후 진행되는 첫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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