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日 종합상사 손잡고 해외프로젝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돕기 위해 일본 유명 종합상사들과 손을 잡았다. 수은은 지난 27일 발전·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일본계 종합상사 미쓰이, 미쓰비시와 해외 프로젝트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28일 마루베니와도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일본 대형 종합상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투자 및 수주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것으로, 수은은 향후 이들 기업과 발전·신재생에너지·수처리 등의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또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수은이 일본 종합상사와의 MOU 체결에 나선 이유는 이들이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내 기업과 '발전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시 대형 플랜트 수주를 위해서는 해외 유수 사업주와의 공동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향후 수은은 일본 종합상사에 이어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사업개발자들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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