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 이용섭 '국세청, 혁신도시 이전 거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용섭 의원(민주당)은 26일 "국세청이 혁신도시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은 지방이전 대상 기관 중 아직까지 (지방에)부지를 매입하지 않은 유일한 기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또한 이 의원은 "국세청이 부지매입을 미루는 등 사실상 지방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의무를 규정한 국가균형발전법 제18조를 위배하는 것"이라며 "국세청은 조속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이현동 국세청장은 "단기 과정 교육과 영세사업자 세법 교육 등 정부와 협의중인 사안이 있다"며 "협의가 완료되면 지방 이전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개인 및 법인사업자가 국세청 홈택스(전자세무서비스)로 세금을 신고할 때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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