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기간 3년4개월 동안 1억원 지출..최 위원장 '모이는 사람 편의성, 접근성 고려 불가피한 선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22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시중 위원장의 업무추진비 내역 중 호텔비용 비율이 28%"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 위원장 재임 3년4개월동안 호텔 비용만 1억원 지출한 것으로 자료를 제출 받았다"며 "이는 전체 업무추진비 대비 28%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나치게 높은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업무상 불가피한 측면을 몰라서 지적하는게 아니다"며 "다만 친서민 정책 등을 표방하는 현 정권의 정부가 보이는 모습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시중 위원장은 "업계와의 관계를 위해 회의, 오찬, 만찬을 호텔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모이는 사람들의 편의성, 접근성, 효율성을 고려해서 결정한 부분이지만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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