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연극으로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시켜

좋은습관창조원 연극단의 ‘희롱헤롱’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연극을 통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전직원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회에 걸쳐 ‘직장내 성희롱·성매매예방교육’을 가졌다.건강한 직장문화를 형성하고 남녀가 서로 존중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 날 교육은 종전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교육업체인 '좋은습관창조원' 연극단과 협약해 처음으로 연극방식의 교육을 도입, 연극 ‘희롱헤롱’을 공연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 연극

이번 시도는 성희롱예방교육이 중요함에도 연 1회 이상 의무교육이라 어쩔 수 없이 받는다는 인식을 없애고 오히려 받고 싶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마련해 교육 효과를 한층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 된 1차 공연과 오후 4시30분에 시작된 2차 교육에 사이에 실시된 응급처치 교육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대문구 전 직원은 사회전반의 남녀 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인지력 향상과 진정한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희롱 없는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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