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퍼팅 난조로 2오버파 부진, 양용은 공동 22위서 4차전 진출 '청신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가 공동 17위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몬트 코그힐골프장(파71ㆍ732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셋째날 2오버파의 난조로 17위(2언더파 211타)로 순위가 밀렸다.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11타 차, 사실상 우승경쟁은 어려운 자리다.버디는 1개에 그쳤고, 보기를 3개나 범했다. 2번홀(파3)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고, 3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러프로 날아가며 보기를 더했다. 11번홀(파5)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를 만회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추가했다. 페덱스컵 예상 포인트 랭킹 17위, 그래도 4차전 진출은 무난하다는 게 위안거리다.로즈는 2언더파를 쳤지만 추격자들의 부진으로 4타 차 선두(13언더파 204타)를 달려 일단 우승을 예약한 상황이다. 존 센던(호주)이 2위(9언더파 204타)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웹 심슨(미국)이 5위(7언더파 206타)에서 역전우승을 꿈꾸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도 공동 7위(5언더파 208타)로 올라서며 자존심을 세웠다.한국은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이 1언더파로 공동 22위(1언더파 212타)에서 4차전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11번홀(파5) 더블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2, 8, 9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기어코 스코어를 만회했다. 30명만이 살아남아 최종 4차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서 현재 예상 포인트 랭킹이 딱 30위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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