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가 15일 하락 마감했다. 정부가 긴축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를 눌렀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3%(5.77포인트) 내린 2479.05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분기 예금자 설문조사를 통해 4분기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중국민생은행이 1.7%, 베이징은행이 1.3%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최대 석탄생산업체 중국선화에너지는 유가 하락에 0.9% 내렸다.장링 상하이리버펀드 매니저는 “유로존 위기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수요가 늘 수 있다”면서 “중국의 경우 물가상승세가 여전하고 당국의 긴축정책 기조도 이어질 것이지만 주가는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영식 기자 gr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